하늘색 개구리 부천에서 발견

2014-06-11     권근홍 기자

   
▲ (사진제공:부천시청)오정구 고강1동 비닐하우스에서 발견
지난 10일 부천시 오정구 고강1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하늘색 개구리가 나타났다.

국립생태원의 한 양서류 전문가는 “하늘색 개구리는 5만분의 1의 확률로 나타나는 알비노(피부의 색소가 적거나 없이 태어나는 돌연변이 증상)의 개구리로 보기 드문 것”이라고 말했다.

하늘색 개구리가 발견된 소식이 부천시 페이스북에 게재되자 한 시간 여 만에 좋아요가 800개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댓글에서 “너무 신기하다”,“부천 뿐 아니라 이 나라에 길훈이 되길 바란다”,“엑스맨 다음 영화에 특별출연시켜야 할 듯”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시청사에 작년에 둥지를 틀었던 흰뺨검둥오리가 다시 돌아온 것에 이어 하늘색 개구리가 부천에서 발견되는 것이 부천에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징조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