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안심콜 출입 관리 서비스’ 시행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전화 통화로 출입자 기록 관리 관공서·중점관리시설에 우선 도입, 정보취약계층 보호

2020-12-05     이상철 기자
(사진제공:사하구) 안심콜 출입 관리 서비스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부실한 수기 명부 작성을 예방하고 정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전화 통화로 출입자 기록 관리를 할 수 있는 ‘안심콜 출입 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안심콜 출입 관리 서비스란 관공서, 중점관리시설 등에 고유 전화번호(080-205-0000)를 부여해 방문자가 이 번호로 전화하면 개인 전화번호와 방문 일시 등이 KT 통신서버에 자동 저장되며 4주 후 삭제되는 서비스이다. 서비스 요금은 구청 부담으로 방문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사하구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수기 명부 작성이나 정보 취약계층이 사용하기 어려운 QR코드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사하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 22개소와 중점관리시설(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470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안심콜 출입 관리 서비스로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가 가능해져 코로나19 확산세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