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GNA) 이종봉작가의 연꽃밥과 고추잠자리 이야기(26화) 

2020-09-28     김진홍 논설위원
(사진제공: 이종봉 사진작가) 연꽃밥과 빨간 고추 잠자리 예쁜 공생모습

[포천=글로벌뉴스통신] 연꽃 밥과 고추잠자리, 가을하면 맑고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는 빨간 고추잠자리와 마당에 널려서 햇볕으로 말리는 빨간 고추 그리고 한적한 시골길 길가에 핀 빨간 코스모스를 연상케 한다.

(사진제공: 이종봉 사진작가) 연꽃밥과 고추 잠자리의        아름다운 공생 모습들

이곳 연못에 지난여름에 피였던 연꽃 줄기에 앉아 가을을 즐기는 고추잠자리가 참 여유롭게 보인다. 그런데 서울 한강변에서는 이 빨간 고추잠자리를 찾아보기가 쉽지가 않다고들 한다. 서식 환경 변화가 주된 원인이 되겠지만 그래도 자연과 함께하는 그런 환경을 가꾸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추잠자리는 잠자리과 고추 잠자리속으로 우화되어 나온 후 점차로 얼굴, 배 까지 붉게 변한다고 한다. 이 가을도 고추 잠자리들의 멋진 가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