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

2014-05-23     배점희 기자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DB)강동구청
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신용목)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감량의식을 제고시키고, 음식물쓰레기의 원천적인 발생량을 줄이기 위하여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지별 종량제’는 공동주택(아파트)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쓰레기 배출제도로, 공동주택 단지 내 음식물쓰레기 총 배출량에 대한 수수료를 세대별로 균등하게(1/n) 부과하는 종량제 방식이다.

  음식물쓰레기 경진대회에는 단지별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는 공동주택 중 100세대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91개 공동주택이면 자동으로 참여되며, 총 4만9천세대가 해당된다.

  기간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총 3개월 동안이며, 지난 해 동일기간 배출량과 비교하여 쓰레기 감량율이 높은 단지를 우선 선정하는데, 단지별 세대수가 다르므로 평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세대별로 묶어 (1,000세대 이상/400~999세대/100~399세대 등 3그룹으로 나눔) 평가하고, 감량율이 동일할 경우 세대수가 많은 단지를 선정한다.

  평가 후 10개 우수단지를 선정하고, 총 5백6십만원 상당의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총 120L)을 등수별로 배분하여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수수료를 덜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며, 주민들은 구청 청소행정과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각 달마다 자신이 속한 공동주택과 다른 공동주택의 배출량이 어느 정도인지도 알아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를 연간 20%만 줄여도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되어 소나무 3억 6천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 실시를 알리고, 주민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