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이 가기 전에

2020-07-06     송영기 기자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뻐꾸기가 전기줄에 앉아 울고 있다 - 사진 송암 정택국)

 

 

          봄날이 가기 전에

                        송 영 기

오뉴월  산과 들녁  우거진 나무숲에

푸른잎 하루종일  갉아먹는 송충이들

온갖 것 먹고 먹힐때  어미새도 바쁘네

 

뻐꾸기 울어대는 봄 한철이 새들에겐

치들은 노란입에  물어다 줄 먹이 찿

번갈아  암수가 날아  하루해가 짧구나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 서울

 

(뻐꾸기는 숫것이 운다, 날개와 꼬리가 나누어 보인다 - 사진 정택국)

 

(송충이 잣나무 갉아먹는 소리가 사각사각 날 정도다)
(나방이 많은 늦봄에 새들은 부화를 끝내고,폴폴 날 정도되면 바삐 이소를 한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