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선조선, 한일고속 연안여객선 ‘골드스텔라호’ 시운전

2020-05-19     이상철 기자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대선조선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대선조선㈜에서 건조 중인 ㈜한일고속의 여수-제주 노선 대체 선박 ‘골드스텔라’가 지난 5월 14일부터 3일간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6월 18일 인도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사태로 엔지니어와 기자재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대처와 비상 공정체제 운영으로 인도 지연 없이 계획대로 인도되어 제주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새로 투입될 ‘골드스텔라’는 한일고속을 대표하는 대형 여객선으로 그동안 코로나로 움츠렸던 분위기가 점차 회복되는 시기에 제주도 관광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사진제공:대선조선) 한일고속 연안여객선 골드스텔라호

대선조선은 지난 2018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연안여객선 ‘실버클라우드’를 성공적으로 인도하였고, 한일고속은 해당 선박이 높은 안정성, 편의성, 효율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여 2차선 ‘골드스텔라’ 를 추가 발주하였다.

선박의 길이는 160m로 실버클라우드와 동일하지만 한일고속의 대표 선박에 걸맞게 승객수를 1200명에서 950명으로 줄이는 대신 객실을 한 단 더 높혀 공용구역을 확대하고 최고급 자재를 사용하는 등 승객을 위한 편의성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