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디지털성폭력 예방 캠페인 공모

온라인 캠페인 4월 20일~5월 1일 공모전 4월 20일~5월 29일까지

2020-04-22     이상철 기자
(사진제공:부산교육) 디지털성폭력 예방 캠페인 포스터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디지털성폭력 예방과 안전한 디지털 성문화 조성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과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캠페인은 4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실시하고, 공모전은 4월 20일부터 오는 5월 29일까지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피해자에 공감, 지지하는 동행’을 주제로 운영한다. 먼저, 부산시교육청의 SNS에서 피해자 공감지지 카드뉴스를 자신의 SNS에 공유한다. 그리고 캠페인과 피해자에게 공감 및 지지하는 글을 작성한 후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친구 3명을 지목한다.

이어, ‘#부산시교육청_피해자공감지지, #1366, #함께하면_이겨낼 수 있어요, #디지털성폭력아웃’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캠페인 참여 학생들은 1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 공모전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한 디지털 성문화 조성과 학교공동체의 디지털성폭력 감수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포스터, 카툰 및 웹툰, UCC, 캘리그라피 등을 공모한다.

응모작 중에서 학생 60명, 학부모 및 교직원 12명의 작품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디지털성폭력의 이해’, ‘구별되는 대책강화’, ‘피해자와의 동행’, ‘성인지감수성 향상’등 4대 영역 17개 세부과제로 이뤄진 디지털성폭력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에 따라 학교급별, 교직원 및 학부모용 연수 동영상을 제작하여 일선학교에 배포했다.

또,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여 피해자의 상담, 의학 및 법률서비스 제공, 신고 시 동행 서비스 등도 실시한다.

이기봉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캠페인과 공모전을 통해 디지털성폭력 피해자에게 공감하고 지지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디지털 성범죄가 감소하고 건전한 디지털 성문화가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