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결혼이민여성 대상 ‘온라인’ 한국어교육 개강

2020-04-08     최원섭 기자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합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8일 결혼이민여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

수업은 왕초보반‧기초‧초급‧중급반 등 6개 반이 개설되어 수준별로 진행되며, 수업방식은 담당 강사가 동영상 및 PPT 등의 자료를 제공하고 교육생은 강의 수강 및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카카오톡의 다양한 기능(라이브톡, 음성메세지, 그룹콜 등)을 활용하여 수업이 진행되며, 초기입국 결혼이민여성들의 원활한 소통 및 교육 참여를 위해 통번역지원사가 수업에 참여하여 통역을 지원한다.

(사진제공:포항시)결혼이민여성 대상 “온라인” 한국어교육 개강

이번 온라인 교육은 4월 8일 부터 4월 29일까지 매주 월, 수 오전·오후로 나누어 2시간씩 진행되며,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경우 수업을 연장하여 진행 할 예정이다.

포항시 윤은하 여성출산보육과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되어있던 결혼이민여성들의 소통이 이번 온라인 교육을 통해 조금이나마 회복되고, 특히 초기입국여성들에게 낯선 한국어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시켜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244-90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