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시민안전보험 시행

2020-02-03     송재우 기자

[상주=글로벌뉴스통신] 상주시는 각종 사고나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도입해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보험은 처음이다. 이는 각종 재해‧재난‧사고‧범죄 피해 등으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시가 비용을 부담하고 보험사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며, 상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등록외국인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장 내용은 사고 장소에 관계없이 국내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자연재해사망 ▲폭발‧화재‧붕괴‧사태 상해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의료사고 법률지원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의사상자상해 보상금 ▲성폭력범죄 보상금 ▲성폭력상해 보상금 ▲강력범죄상해 보상금 ▲농기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가스상해위험 사망 및 후유장해 등 총 18가지 항목을 보장하며 최대 30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박봉구 안전재난과장은 “시민안전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불의의 사고와 재난을 당한 시민과 아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라며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