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촌공동체회사 9개소 선정 지원

2014-04-21     권현중 기자

강원도는 ‘농가소득 증대, 농촌에 필요한 사회서비스 제공 등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고 있는 농촌공동체회사 9개소를 선정하여 4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촌공동체회사는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경영방식을 갖춘 조직으로 도에서는 2011년부터 농촌공동체회사 32개소를 선정하여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농촌공동체회사 9개소를 선정하여 국도비 2억5천만원 등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원주생명농업(주), 강릉 대기리영농조합법인, 영월 예밀2리영농조합법인, 평창 산채으뜸마을영농조합법인, 차항2리영농조합법인, 정선명주(주), 용탄2리새농촌영농조합법인, 양구 펀치볼산채마을영농조합법인, 인제 백담골영농조합법인

농촌공동체회사는 농식품산업형, 도농교류형, 사회서비스제공형 등의 유형이 있으며, 올해는 농식품산업형 6개소, 사회서비스복합형 2개소, 도농교류형 1개소 등 9개 농촌공동체회사가 우수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농촌공동체회사 활성화에 필요한 기획·개발·마케팅·홍보 등으로 유형에 따라 최대 3년간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복합형으로 추진하는 평창 산채으뜸마을영농조합법인과 차항2리영농조합법인은농촌 취약계층에 대한 반찬배달,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윤식 강원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지역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농촌공동체회사가 보다 발전되어 일자리 창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