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희롱(戱弄)

^^시상에 몸을 싣다 -!!

2014-03-16     박운석 문화발전위원

< 삼월의 희롱(戱弄) >        [시인/  탁 공]


지쳤다
널 기다림에

목이 빠졌다
널 기다림에

애간장 다 녹았다
널 기다림에

차라리 온다는
기별이나 하지 말지

널 기다리는 설레임
갈팡질팡한 하루 하루

어차피 올 것을
희롱이나 하지 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