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의 고뇌

^^시상에 몸을 싣다 -!!

2014-03-08     박운석 문화발전위원

< 백학의 고뇌 >            [시인/   해연 박 운 석]

푸른솔
푸른나무 둥지삼아

산꼭대기
바람소리 물소리 친구삼아

때가되면
운동삼아 날개짓하며
물고기 몇마리 채운 학은...

발버둥치는
물고기 꼬리 외면하며
눈을 감는 학은...

돌와와
물고기 살려 달라는 애원소리
잊지 못하고 눈 뜬 학은...

학으로 태어나
흰 옷 하나 걸치기를
무엇하러 물고기만 괴롭히는가
원죄인가 학인가


말씀으로 구원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