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역주민 교통안전 지킴이 나서

16억원 투입...위험도로 구조개선 본격 추진

2014-02-17     오병두 기자

 전남 영암군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군도와 농어촌도로의 선형을 개선해 지역주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 주요도로 이용객들의 교통사고예방과 편익제공을 위해 매년 국비와 지방비 등 예산을 확보하고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사업비 16억원을 확보, 시종면 내동리 지방도 820호선과 서호면 청용리 군도 3호선의 선형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사업비 88억5천6백만원을 투입해 학산면 계천제 주변 선형개량 등 6개소의 위험도로를 개선해 지역주민들과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사고 예방 및 도로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올해부터 시작하는 ‘제2차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2014∼2023년)대상지로 선정된 영암읍 천황사길 선형개량사업 등 7개소에 총 사업비 30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의 예산반영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율 건설방재과장은 “앞으로도 관내 군도 및 농어촌도로의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대상지를 면밀히 조사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과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하여 지역주민의 통행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도로공사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주민 협조를 부탁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