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취약계층 대상“수도Call”서비스 시행

지난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평 받아, 한부모가정으로 대상 확대

2014-02-06     최단비 기자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지난해부터 오래된 주택에 거주하면서 경미한 급수·위생설비 고장으로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급수·위생설비 점검하는 "수도Call"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수도Call” 서비스는 시가 초지종합사회복지관, 상록구·단원구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및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사업 어르신 1,2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수도꼭지, 샤워기 교체, 변기 누수 수리 등 256여건의 수도-Call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 왔다.

지난해 수도-Call 서비스를 신청한 김모(여, 사동거주) 할머니는 “오래전부터 세면기의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넘쳐 세면기를 사용하지 못했는데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신건성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금년도에는 수도-Call서비스 수혜대상을 취약 어르신들에서 한부모가정세대(약4,500여세대)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방문한 생활지도사 또는 관할 동주민센터 한부모가족 담당 또는 수도시설과(☎481-2037)로 직접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으며, 선진 노인복지서비스와 수돗물 절약을 위한 시책인 만큼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