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에 화학재난 합동방제센터 개소

전남·광주·제주지역 사업장 합동점검·사고 시 현장 대응

2014-01-28     오병두 기자

 전남 여수산단에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여수산단의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전담할 '여수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가 28일 여수 산단로 진남아트센터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여수 합동방재센터는 환경·화학구조·가스안전·지자체 팀 등 5개 팀 33명으로 구성됐으며 전남, 광주, 제주지역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합동점검 및 화학사고 발생 시 현장대응 등을 수행한다.

 정부는 부처 간 협업조직으로 환경부, 고용노동부, 소방방재청,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한 합동방재센터를 여수, 구미, 시흥, 여수, 익산, 서산 등 6개 권역에 설치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성곤 국회의원, 여수시장, 전남소방본부장, 중앙119구조본부장,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방재센터 개소식 및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청웅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앞으로 합동방재센터가 산업단지 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결과적으로는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