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정전 60주년 기념 부산미술대전 개최

2013-12-18     권혁중 기자

 한미동맹 60주년 및 정전 60주년 기념 부산미술대전이 12월 17일부터 12월 30일까지 부산문화회관(12.17.~12.20.) 및 을숙도문화회관(12.21.~12.30.)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한국자유총연맹(대표 김명환)이 공동주최하고 6.25전쟁․한미동맹․정전 60주년기념미술대전조직위원회와 갤러리 쉐자아르, 갤러리 아르체, (사)한국군사사회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역사, 기록을 넘어 예술이 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예술작품을 통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6.25전쟁 기념 미술전시회는 지난 2010년부터 대구, 인천 등 국내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13회에 걸쳐 개최한바 있으나 이번 부산전시회는 세계에서 유일한 UN기념공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임시수도였던 부산이라는 장소적 특성으로 인해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인천상륙작전, 장진호전투, 영도다리, 국제시장 등 부산의 모습을 기록한 32점의 전쟁기록화 △6.25전쟁에서 싸웠던 장병들, UN군 장교 등의 인물화 63점 △이승만대통령, 맥아더사령관, 백선엽장군의 흉상 작품 3점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순수 미술작품 70여 점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60여 년 전 참혹한 전쟁터에서 스러져간 분들께 바치는 헌정 전시이다.”라고 전하고, “연말에 진행되는 부산전시회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