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고 줄여서 되살아나는 종로거리

2013-12-16     권혁중 기자

 

   
▲ (사진제공:종로구청)
복잡한 시설물들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고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어 종로구는 올해 도시경관 개선 사업의 키워드를‘도시비우기’로 잡았다.
   
▲ (사진제공:종로구청)

 종로구는 도시비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군부대와 협력하여 오는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청운효자동, 삼청동 일대에 흉물로 남아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연막탄지주 철거작업’을 실시한다.

 올 한 해 동안 종로구가 추진한 도시비우기 사업은 비우기 2,146건, 줄이기 53건, 정비 5,439건으로 총 7,638건에 이른다.

이러한 도시비우기 사업으로 인해 지주시설물의 경우, 통합설치로 보행공간 확대, 도시경관 개선으로 기존보다 지주가 약 40~50%가 줄어 지주설치비와 유지관리비가 크게 줄어 예산절감에도 기여하고 있으며,도시비우기 사업으로 주인이 사라져 방치된 시설물을 철거, 그동안 가려졌던 종로의 얼굴을 되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