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국 과천시장, 5일 정례회서 시정연설

2013-12-08     박영신 기자

 여인국 과천시장은 5일 열린 제194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시민의 한 차원 높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선 5기 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내실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여 시장은 “시민의 삶을 편리하게, 행복을 더욱 키우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청소년수련관 전국 최우수기관 표창,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내년도 역시 내수부진과 부동산 경기침체로 어려운 재정여건이예상되지만 우리시 지역 구석구석을 세심히 살피고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데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 시장은 “올해 개관한 추사박물관은 다양한 기획전과 실학박물관과의 연계 등으로 짧은 시간에 추사학 연구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단순관람만이 아닌 체류형 교육과 체험활동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천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지식기반 산업중심의 경제 자족도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여 시장은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마음으로 경청하고 앞으로도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조와 시민 소통을 바탕으로 취임 초기에 품었던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시정연설을 마쳤다.

 한편, 과천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규모를 올해 2,038억 원보다 249억 원(12.2%)이 감소한 1,789억 원으로 편성하고, 특별회계 153억 원 등 총 1,942억 원으로 편성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