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 취약세대 화재예방 안전점검 실시

2019-12-17     송재우 기자

[하동=글로벌뉴스통신] 하동읍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지난 12∼16일 경로당과 주거 취약세대를 대상으로 소방·전기·가스시설 등의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겨울철 잦은 화재로 군민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동절기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하라는 ‘군수 특별지시 1호’ 시달에 따른 것이다.

하동읍은 의용소방대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무원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읍내 43개 경로당과 주거 취약세대를 직접 찾아 건축물 안전과 함께 소방·전기·가스시설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한 화재 발생시 누구라도 위급한 상황에 소화기를 들고 진압할 수 있도록 ‘사랑의 주택’ 입구와 화재 우려 구역 등 잘 보이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해 조기 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하동읍은 이번 점검에서 건물의 안전여부 확인과 동시에 주민들에게 화재위험 요인에 대한 인식과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리고 경로당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경로당을 상시 개방하고 난방시설도 적극 가동할 것을 요청했다.

하동읍은 앞서 지난 10월 월동대책 일환으로 한파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43곳의 보일러·난로·열풍기 등 난방시설을 전수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최치용 읍장은 “이번 안전점검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조치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사고 발생률을 낮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