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출장 많은 국민체력인증사업 운영방안 개선해야

2019-10-12     권혁준 기자
[국회=글로벌뉴스통신]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에 목적을 두고 전국 체력인증센터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체력인증사업(국민체력100)의 외부출장 비율이 센터 전체 평균 매년 60%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일부센터에서는 한 달 중 90% 이상이 외부 출장으로 이루어져 내방객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이상헌 의원 (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체력100 예약 현황’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센터 평균 외부 출장률은 65%, 2018년은 66%, 2019년은 72%로 매년 증가했다
 
국민체력100은 고령화 시대에 국민들이 건강한 100세의 삶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누구나 편리하게 체력측정 및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어야 하지만, 잦은 외부출장으로 내방객들이 불편함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 센터의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 주말에만 이용이 가능한 대다수 직장인의 경우 이용이 더욱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