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사랑의 미용봉사’ 실시

2019-08-25     이상철 기자
(사진제공:북구) 덕천3동 사랑의 미용봉사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북구 덕천3동행정복지센터(동장 안화준)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내 미용실 3개 업체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덕천3동 찾아가는 복지전담팀의 자원 개발로 시작되어, 덕천3동에 소재한 백조미용실(사장 양희순), 에덴헤어샵(사장 박영란), 오렌지헤어샵(사장 이정화)에서 참여하여 매월 취약계층 주민 10명에게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복지전담팀에서는 매월 이‧미용 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자들을 선정하여 쿠폰을 지급하고, 대상자는 쿠폰을 가지고 업체를 방문하여 염색과 커트 등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오렌지헤어샵의 경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자 덕천3동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 구대은 대장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7월부터 동참하게 되었으며, 덕천3동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 위원들도 함께 참여하여 차량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고 대기시간 동안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모 어르신(85세)은 “커트를 하고 싶어도 다리가 아파 엄두가 안 났는데 차로 데려다 주고 머리도 손질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덕천3동 행정복지센터 안화준 동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어 주고 계신 사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런 따뜻한 기부문화를 전파하여 더욱 행복한 덕천3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