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청년유도회서울시본부 연수회 성료

지난 7일 오후 6시30분부터 용암골에서 백낙춘 前 전교가 강의...

2013-11-09     오병두 기자



   
   ▲ 지난7일 강서 용암골에서 연수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글로벌뉴스통신=오병두 기자

 성균관청년유도회서울시본부(회장 편삼용)는 지난 7일 오후 7시부터 강서구 용암골에서 청년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는 백낙춘 前 양천향교 전교가 "이 시대의 예절과 자수(自修)에 대한 유림의 자세"란 주제로 한 시간 넘게 강의를 해줬다.

 백낙춘 전교는 " 사회생활 중에 나를 헐뜯고 비방하는 자가 있거든 반드시 돌이켜 스스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고 "스스로 허물을 고쳐 오상을 실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백낙춘 전교는 전통예절서인 국조오례의, 가례즙람, 상례비요, 사례편람 등의 예서를 중심으로 깊고 오묘한 禮文을 중심으로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줘서 참석자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편삼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연수회가 청년유림들의 실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하고 "서울시 청년유림들의 단합과 친목을 통해서 성균관의 발전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성근 성균관 유도회 서울시 본부회장(겸 서울시 향교재단이사장)은 "청년유림들도 오늘 연수회에서 터득한 여러가지 예를 충실하게 실천해서 모범적인 유림생활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하고 "오상의 실천을 통해서 더욱 사문진작에 총매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유삼순 여성유도회 강서지부회장은 "오늘의 교육은 참으로 보람이 있었다"고 말하고 "화목하고 단결된 모습으로 유림들이 교육받는 것을 보니 마음이 매우 기쁘고 유림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통해서 더욱 많은 회원들이 참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삼순 회장의 안내로 새로이 참석한 박희자, 김진숙, 조옥주 회원들은 입을 모아서 "오늘의 교육연수 활동을 통해서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열심히 동참해서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말했다.

 연수를 마치고 만찬을 겸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에는 성균관의 발전에도 많은 발전적인 논의가 있었다. 차기 연수회는 12월 중 수요일 날짜를 정해서 송년회 겸 단합친목대회를 겸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