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휴가철 전상비 의약품 판매업소 점검

2019-07-30     최원섭 기자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여름 휴가철을 이용하여 안전한 의약품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182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상비 의약품이란 일반 의약품 중 주로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하며 환자 스스로 판단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서 해당 품목의 성분, 부작용, 구매의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20개 품목 이내의 범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제도는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시간․휴일에 상비약을 구입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도입되었다. 안전상비 의약품을 판매하려는 자는 24시간 연중무휴 점포를 갖춘 자로 필요교육을 이수 후 시․군․구청장에게 판매자로 등록하여야 한다.

(사진제공:포항시)안전상비 의약품 판매업소 스티커

주요 점검 사항은 판매자 등록증 게시, 가격표시 여부, 주의사항 게시, 안전상비약이 아닌 물품과 구분 진열 여부, 사용기한 경과 약품 진열 및 판매 여부 등이다.

또한,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하여 복용할 때는 설명서를 잘 읽고 정해진 용법․용량을 지켜 복용해야 하며, 하루를 넘어서 복용할 경우 의사․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해당 판매업소에서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여 급히 안전상비약이 필요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