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두루마리 교지’ 임용장 수여

2019-07-05     이상철 기자
(사진제공:북구) 사무관 승진자 ‘두루마리 교지’ 임용장 수여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북구(구청장 정명희)에서는 이달 1일자 사무관(5급)으로 승진한 5명에게 조선시대 관리에게 주던 것처럼 두루마리 교지(敎旨) 형태로 임용장을 수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수여한 교지 임용장은 종이를 천에 붙여 만든 두루마리 형태로 조선시대 임금이 4품 이상 관리에게 주던 임명장(교지)과 같은 양식이다.

북구는 교지 임용장을 사무관 승진자에게 수여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사무관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선현들과 같이 강직하고 청렴하게 구정에 임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승진 임용자에게 “지방공무원의 꽃인 사무관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민선 7기 1주년을 즈음 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업무를 바라보고 구민의 삶에 힘이 되는 새로운 북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