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숙 부산시의원, "택시업계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해야"
중장기적인 정책보다 예산 부담 없는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대책
(사진:글로벌뉴슽오신DB) 복지환경위원회 이성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사하구2) |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성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사하구2)은 28일(금) 제27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교통 수송의 패러다임이 ‘공유 교통’과 ‘자율 주행차’의 등장과 같은 기술적 발전으로 말미암아 현존하는 택시운송 사업이 직면한 위기감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가 중·장기적이고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정책보다는 보다 실질적이고 예산의 집행 없이도 즉각적으로 실현이 가능한 실행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의원은 교통 패러다임 변화로 택시운송 사업을 비롯한 운송업계의 변화가 불가피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그동안 택시가 시민들에게 준 편리성과 안전성 등의 순기능에 대해서 강조하면서 업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제 부산시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지적하였다.
(사진제공:부산시의회)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개요 |
이에 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5가지 실행방안을 제시하였는데, BRT 전용차로 심야시간대 택시진입 허용방안 마련, 택시 블랙박스 유지보수비 지원, BRT 구간 기존 버스정류장 공간을 택시 대기공간으로 전환하여 활용,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 빅 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택시 대기공간 마련, 택시 공차시 거가대교 통행료 감면 및 할인 적극 검토를 제시하였다.
이성숙 의원은 발언 말미에서 위기에 처한 택시운송업계를 시민에게 사랑받는 수단으로 다시금 상생하고자 하는 방안을 실현하는 데 있어 장기적이고 국가적인 대책을 수립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히 실행해 나가보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