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가을철 산불예방과 진화활동에 총력

2013-10-25     장윤석 기자

   
▲ (사진제공:부천시청)
부천시 원미구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산불발생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을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과 진화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원미구는 높은 산은 없으나, 도심지 내에 위치하여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가족과 이웃단위의 시민이 일상처럼 산을 찾고 있다. 특히 원미산은 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에 따라 원미구 공원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기상상태에 따른 근무요령에 의거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상시 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상황발생시 즉각 출동 및 진화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 (사진제공:부천시청)
특히 산불규모별 진화활동 업무매뉴얼을 구체화하여 산불예방과 초동진화태세 확립,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한다. 또한 계도용 입간판, 현수막설치, 터미널이나 극장 등 다중집합장소의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활동 실시로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한편 산림청에서 산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국의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를 등급별로 구분해 산불경보단계에 따라 통제범위를 신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등산을 할 경우 도청 홈페이지나 시, 구 산림관련 부서에 사전 문의하여 입산 가능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