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령 계룡리,생기바위

2019-03-18     송영기 기자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추풍령 계룡리 용추원 마당에 있는 우람한 생기바위)

 

 추풍령 계룡리,생기(生氣)바위

                   도운 송영기

오룡동(五龍洞) 굽이돌아 계곡의 깊은 물에,

용(龍)되려 큰 이무기 물속에 서려있는,

계룡리(溪龍里) 마을앞에는 큰 시내가 흐른다.

 

앞들에  큰길 나니 인마왕래 끊임없고,

포근한 산 뒤에있고 먼산은 서기(瑞氣)있어,

반드시 높아야만이 명산(名山)됨은 아니라네.

 

산기슭  아랫동네  깊숙히 들어가니,

기이한 큰 바위가 마당 옆에 우뚝하여,

태고적 모습 지니고 예와같이 앉아있네.

 

사람들 말하기를 저 바위에 기(氣)가 뭉쳐,

이 터에 살던이가 큰 재물을 일으켜서,

대지가 만물을 품듯 들고나며 뜻 펼치네.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서울

 

(註) * 계룡리(溪龍里) :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계룡리 (추곡마을-楸谷)

   * 생기 바위(生氣) : 前 국회의원, 서봉 이필우(瑞峰 李弼雨) 회장

  (충북도민회 중앙회)의 고향 용추원(龍秋園) 집 마당가에 있는 큰바위

(출처: 송영기 시조집 "중천 높이 걸린 저달" 푸른사상 출판사,80~81쪽)

 

(용추원 생기바위 마당에서 바라본 멀리 구름 드리어진 앞산의 서기로움)
(왼쪽 - 서봉 이필우 충북도민회 중앙회 회장)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