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무원, 열공으로 도정에 新 바람

‘화공 굿모닝 특강’등 전문가와 함께 배우고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

2019-02-13     최원섭 기자

[경북=글로벌뉴스통신]경상북도 공무원들이 때 아닌 열공 모드에 빠져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민선 7기 도정의 역동적 추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배우고 공부하는 분위기로 도정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정보 습득으로 도정의 역동성을 자극하고, 공부하는 도정 분위기를 조성해 변화의 새바람으로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시행한다.

도는 주제의 내용과 범위 등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월 1회 개최하는 ‘새바람아카데미’, 매주 화요일 아침 7:30분에는 팀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하는 ‘화공 굿모닝 특강’을, 실국별로는 ‘브라운백 미팅’을 자체 실시하는 등 3-track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경북도)화요 굿모닝 특강 강영권 에디슨모터스(주) 대표이사

먼저, ‘새바람아카데미’는 월 1회 직원 조회와 병행해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있는 저명인사 초청 특강을 통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공유의 장으로 운영한다. 

지난 11일(월)에는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을 초청해 청렴 경북 실천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3월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화(火)요일에 공부(工夫)하는‘화공 굿모닝특강’은 종전 간부공무원 조찬 특강을 팀장급까지 확대하여 분야별 전문가 초청을 통해 투자, 일자리, 관광, 농업 등 분야별 국내외 트랜드에 대한 학습의 장으로 활용한다. 

지난 1월 이준배 (사)한국엑셀러레이터 회장을 시작으로 12일(화)에는 에디슨모터스(주) 강영권 대표이사가 ‘경북형 스마트 일자리창출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아울러, 각 전문분야별 심도 있는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실국별 브라운백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브라운백 미팅은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근무시간에 최대한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행정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시대에 공직자들이 전문지식을 접할 기회를 넓히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많아야 한다”며 “화공 굿모닝 특강과 새바람아카데미, 실국 브라운백 미팅을 통해 역동적인 도정 추진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