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특감반 의혹, 허위주장...개인일탈" 강조

2018-12-18     이도연 기자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126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있다.

[국회=글로벌뉴스통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월18일(화)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의 제126차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직 청와대 특감반원이었던 검찰 수사관의 비위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자신의 비위 사실을 감추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마치 희생양이 된 것처럼 교묘하게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이 수사관이 폭로한 내용도 속속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다. 우윤근 대사와 관련해 제기한 의혹은 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 검찰이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감반이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폭로도 청와대가 설명했듯이 개인 차원의 일탈행위이거나 근거 없는 허위주장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더불어민주당 제126차 원내대책회의(12.18)

이어, "이번 사건의 본질은 명백하다. 범법자가 개인의 비위를 덮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개인의 일탈을 정치적 사건으로 비화시켜 정부를 흔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더 이상 불확실한 첩보 생산 기술자의 농간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