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디지털도서관, 가족과 함께하는 안동 인문학 기행

2018-11-15     이상철 기자
(사진제공:북구) 가족과 함께하는 안동 인문학 기행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북구디지털도서관(관장 탁미영)에서는 지난 10일 관내 4-6학년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39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 하는 안동 인문학 기행’을 실시했다.

이번 인문학 기행에서는 안동 권정생 동화나라와 하회마을 탐방, 탈놀이 공연 관람 및 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마련했다.

‘강아지똥’, ‘몽실언니’ 등 자연과 생명, 어린이에 대한 사랑을 다룬 권정생 작가의 작품을 전시관에서 만나고, 작가가 살던 집을 방문하여 녹록하지 않았던 작가의 삶과 그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하회마을을 탐방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관람하며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에게 직접 배우는 탈 만들기와 탈춤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를 생생하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행에 참가한 학부모는 “검소한 삶을 실천하고 힘든 삶 속에서도 밝고 희망적인 동화를 집필하신 권정생 작가를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와 함께 체험도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만족스럽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