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향 1-윤학상

2013-09-17     김세연 기자

 눈감아도

선하게 떠오르는

내고향 영흥마을

마을앞

냇가에서 미꾸라지 잡고

뒷산에서 진달래꽃 따 먹으며

뛰놀던 고향

타향에서 외로움에 젖을때

지친 영혼을 쉬게 해주는

포근한 안식처

꿈속에서도

그리운 부모형제 보고 싶어

달려가는 내고향

눈감아도

선히 떠오르는

내고향 영흥마을.(윤학상 시인- 前 경기도 의원.안양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