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KOTRA지원 해외취업자, 40% 국내 조기복귀

2018-10-22     이도연 기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어기구 의원은 10월22일(월) 국회 본관 534호에서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홍일표)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1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코트라가 제출한 ‘코트라 지원 해외취업자 근무실태파악 결과보고’를 분석한 결과 2015~2017년 해외취업자 1572명 중 643명(40.9%)이 국내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

어 의원이 코트라가 제출한 ‘글로벌취업박람회와 현지채용박람회 실적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외 업체를 국내로 초청해 여는 글로벌취업박람회에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33개 기업이 참여했지만 360곳(33.2%)이 645명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 53개 기업은 2회 이상 중복 참여하고도 채용 실적은 ‘0’이었다.

같은 기간 해외 코트라 무역관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1532개 기업이 참여했으나 19.1%에 해당하는 283곳만이 한국 인력을 뽑았다.

어기구 의원은 “고용절벽을 타개하려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취업비자를 발급하고 고용안정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해외 기업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