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 영덕군 향우인 수해복구 자원봉사 펼쳐

태풍 콩레이 강타한 강구시장 일원에서 복구작업

2018-10-14     최원섭 기자

[포항=글로벌뉴스통신]재포 영덕향우회(회장 이성규)와 포항시청 소속 영덕출신 공무원 등 20명은 지난 11일 태풍이 휩쓸고 간 영덕군 강구시장 일원에서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특히 자원봉사활동을 스스로 자처하여 참여한 봉사자들은 시장 내 물에 잠긴 상가와 수재민 가구를 방문하여 각종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흙탕물에 얼룩진 방을 청소하는 등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했다.

(사진제공:포항시)재포 영덕군 향우인 수해복구 자원봉사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병진 기북면장은 “고향의 피해 소식에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하여 참여하게 되었다”며, “작년 지진 당시 영덕군에서 보내주었던 도움의 손길을 잊지 않고 다시 되돌려주는 것뿐이라며 피해민들이 빨리 안정을 찾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지난 8일 이강덕 시장이 영덕군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성금과 김장김치를 전달하였고, 새마을 방역지원단 및 자원봉사자 70여명 등이 이웃도시 수해복구 지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