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묘길에 만난 95세 이연철 여사

2018-10-01     권혁중 기자

[시흥=글로벌뉴스통신]추석 연휴 지나 첫 휴일인 9월30일(일) 오후 시흥시 도창동 선산에 故 권 주(柱.승지,안동권씨 26세손),故 권 흡(熻.병조정랑,안동권씨 28세손),故 권 일상(一相.안동권씨 36세손) 前 안양초등학교 교장 등 선조,방조의 산소를 성묘 하러 갔다.

산소 주변에서 거주하고 30여년간 시제의 제물을 준비해서 차려주던 이연철 여사(95세)와 며느리인 강명심 여사(75세)를 만났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 이연철 여사(95세, 시어머니),강명심 여사(75세,우측, 며느리)

강명심 여사(故 이봉우의 처)는 반가움에 저녁상을 멋지게 차려 주었고, 산소아래에서 농사지은 고구마 줄기와 선산에서 주어온 알밤 1되가량을 포장하여 주면서,"어머니에게 갖다 드리세요.95세이신 시어머니가 다듬은 고구마 줄기라고 말씀을 드려 주세요"라고 하였다.

(사진:강명심)(좌측) 이연철 여사(95세), 권혁중(안동권씨 38세손) (우측)

필자는 "사는 즐거움이 이런 것이구나" 하면서 95세의 이연철 여사를 업어 주었고,강명심 여사는 시어머니인 이연철 여사와 즐거운 포즈를 취하여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