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심 속 운하에서 다양한 축제 개최

포항운하축제 어기여차! 방티 타입시더

2018-09-14     최원섭 기자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100년 전 황포돛배가 다니던 동빈내항 포항운하에서 동해안 주민들의 애환이 담긴 토속적인 방티타기를 메인으로하는 제5회 포항운하축제를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벌써 5회째 개최되는 포항운하축제는 방티축제로도 잘 알려져 있다. 포항운하 플라워 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포항운하축제는 운하 주변 아름다운 도심공간을 이용해 많은 시민들이 청량한 가을을 재미있는 축제․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오전에는 메인행사인 방티타기 읍·면·동 대항전과 청소년에코보트경연대회가 열리며 오후 7시부터는 주요인사 퍼레이드 도착을 시작으로 플라워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가수 현숙, 유현상, 소명, 강민주, 성진우 등의 신나는 축하공연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지난해 포항운하축제 어기여차 방티 타입시더

16일에는 방티타기 직장·단체전이 개최되고 주변 광장에서는 청소년들의 환경의식·창의력·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는 청소년에코보트경연대회 입상작 전시를 관람 할 수 있다.

가을에 개최되는 포항운하축제에 오면 운치 있는 운하풍경뿐만 아니라 주변에 포스코 야경, 송도해수욕장, 죽도시장, 중앙상가 실개천거리 등이 인접해 있어 포항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고원학 국제협력관광과장은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포항운하를 전국에 알림으로써 해양관광도시 포항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이른 가을 즐거움을 만끽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