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일본 후쿠야마시 서일본호우 피해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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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일본 후쿠야마시 서일본호우 피해 성금 전달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8.07.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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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속에서 자매도시와 훈훈한 정을 나누다

[포항=글로벌뉴스통신]29일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에서 아키타 유코 영사 일행이 방문하여, 포항시장으로부터 서일본호우 피해에 따른 자매도시 후쿠야마시 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을 하였다.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서일본을 중심으로 넓은 범위로 집중호우가 쏟아져, 전국적으로 인적 및 건물, 재산피해가 많았다. 특히 이번 서일본호우는 히로시마현의 피해가 가장 많았으며, 우리시와 자매도시인 후쿠야마시도 히로시마현에 속한다.

후쿠시마에서도 피해가 심했으며, 사망자수 2명, 부상자 3명 외 현재까지도 9곳의 대피소에서 19명의 이재민이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7일에는 최대 2,89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건물피해로는 전파 10건, 반파 5건, 건물 침수피해 720건, 도로 침수도 182건이 신고 되었다. 그 외 가스, 전기, 전화 등 라이프라인 피해에서는 정전이 약 20가구, 단수 약 170가구 발생하였다.

(사진제공:포항시)해외자매도시 일본 후쿠야마시 서일본호우 피해 성금 전달

지난 11월 15일 포항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때, 후쿠야마시장으로부터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서한문을 받았으며, 12월8일에는 성금 65만엔(약 650만원)을 보내왔다.

따라서 이번 서일본호우로 피해가 심한 후쿠야마시에게 위로와 격려를 담아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그리고 포항JC가 한마음이 되어 성금을 보내기로 했다. 총 금액은 847만6천원이며, 포항시에서 569만6천원, 포항시의회에서 128만원, 포항JC에서 100만원을 보내며 힘을 보탰다.

이강덕 시장은 “오래동안 자매도시로 우정을 쌓아온 후쿠야마시에 큰 피해가 있어 마음이 아프며, 하루빨리 복구가 되어 모든 시민들이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 포항시의 자매도시 후쿠야마시를 격려하며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후쿠야마시 에다히로 나오키 시장님께 잘 전달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에 아키타 유코 영사는 “포항시의 배려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그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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