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성장팀, "네이버랩스 현장방문"
상태바
민주당 혁신성장팀, "네이버랩스 현장방문"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07.20 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글로벌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민생평화상황실 혁신성장팀(팀장 : 홍의락 의원)이 7월19일(목) 혁신성장기업을 방문해 사업자들의 의견 청취 등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 김성수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민생평화상황실 혁신성장팀(팀장 : 홍의락 의원), 네이버랩스 현장방문

더불어민주당 혁신성장팀은 이날 오전 네이버랩스(NAVER Labs,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8)를 현장 방문했다. 네이버랩스는 위치(location)와 이동(mobility)을 기반으로 한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서 ‘초연결 지능화’ 산업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이번 현장방문은 네이버랩스의 기술소개, 혁신기술 육성을 위한 현장 정책간담회, 자율주행차·로보틱스 시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지금 AI 산업 분야는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사업자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지만, 네이버는 글로벌 기업에 비해 그 규모가 현저히 작아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사업자와의 경쟁도 힘든데, 한국 기업만 법적인 규제로 사업을 할 수 없거나 불이익을 보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김성수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민생평화상황실 혁신성장팀(팀장 : 홍의락 의원), 네이버랩스 현장방문

이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민생평화상황실장은 “좋은 의견을 주시면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해 보자”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민구 자율주행 실무책임은 “해외의 경우 이동수단별로 존재하던 산업이 MaaS (Mobility-as-a-Service) 라는 이름으로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통합되고 있지만, 국내는 각 산업별로 쪼개져있는 관련 법안으로 인해 관련 산업생태계 조성이 안 되고 있다”며 “기존 운송사업자는 기존 법률에 따라 규제와 보호를 받되, 4차산업 영역에 해당되는 산업을 샌프란시스코 사례처럼 규제의 틀 속으로 품는 ‘모빌리티 산업진흥을 위한 법률’ 제정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표 의원은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하나하나 찾아서 풀기는 어렵지만, 기술진흥위원회 등을 통해 신기술·신산업으로 인정되면 일정기간 동안 어떠한 규제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연구·개발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정책 방향”이라며 “느릴 수 있겠지만 방향은 잡혀있으니, 방향이 잘못됐다고 느껴지면 업계에서 언제든지 말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석상옥 로보틱스 리더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자 미래성장동력인 인공지능 관련 신기술 분야에 우수인력 확보가 절실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성장 미래인 4차산업 혁명 분야 연구소에 대해 병역특례 T/O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홍의락 혁신성장팀장은 “적극 검토해보겠다”며 “국회가 정부부처와 지속적으로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율주행 차량 및 자동차 관련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 ▲개인정보보호 유효기간제 개선 등 다양한 이슈도 함께 논의됐다.

한편 이번 현장방문에는 진선미 민생평화상황 실장을 비롯하여 김성수, 김병관, 김진표, 민병두, 어기구, 홍의락 의원이 참석했으며, 네이버에서는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 원윤식 네이버 상무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