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키워드림TDF, 한국에 성공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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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키워드림TDF, 한국에 성공 할까?"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06.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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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글로벌자산운용사인 SSGA(StateStreet Global Advisors)와 함께 개발한 타겟데이펀드 '키움 키워드림 TDF'를 출시하였다고 21일(수)오전 금투협 6층 브링핑룸에서 밝혔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마크 윌스 SSGA 아시아퍼시픽 헤드가 '키움 키워드림 TDF '에대해 설명하고 있다.

타겟데이펀드(TDF)는 가입자의 은퇴시점에 맞춰 주식 및 채권 등에 대한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펀드이다. 삼성,미래에셋,한국 등 7개 운용사 TDF가 운용 중이며 현재 총 1조1494억원 규모(2018년6월19일 기준 KG제로인)이다.

SSGA는 1993년 최초의 미국 상장 ETE를 설립한 바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0년 이상의 타겟데이트 펀드 운용역사를 가지고 있다. 학계연구와 가입자 행태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를 토대로 하는 SSGA의 생애 자산배분 모델은 투자자 여정의 단계별 리스크에 맞게 진화하고있다.

키움자산운용은 SSGA의 패시브와 TDF운용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싱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키움키워드림 TDF는 주로 ETF와 인덱스펀드를 활용해 최대한 수수료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국내외 주식 및 채권 뿐만아니라 원자재, 물가연동 채권 등 다양한 자산으로 분산해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이며, 키움운용은 자사의 퇴직연금자산 운용 역량과 SSGA의 패시브 전략을 합쳐 상품을 운용할 방침이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마크 윌스 SSGA 아시아퍼시픽 헤드가 '키움 키워드림 TDF '에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크 윌스 SSGA운용 아시아퍼시픽 헤드(Managing Director)는 "호주와 비교해도 65세이상의 인구가 2배이상 증가하는 등 한국은 높은 연령의 인구가 쓰나미처럼 몰려오고있는 큰 인구구조를 가진 나라"라며 "TDF펀드는 투자의사결정의 어려움을 자동화해주는 펀드로 은퇴 이후의 공간을 채워주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은퇴시점이 빠르기때문에 적립기간이 짤은 특징이 있다면서, 미국은 TDF 단일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이는 젊은 가입자일수록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Mark Wills는 "TDF 커뮤니티의 최근 흐름을 보면 패시브와 인덱스 쪽으로 자금이 모이고 있다"며 "보다 높은 보수가 수반되는 액티브 시장보다는 패시브·인덱스 시장 중심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문제점은 없는가?라는 지기자의 질문에 마크 윌스는 "흥미로운것은 미국은 경제침체 당시 연금형 리스크를 개인에게 떠 넘기고, 손털고 나가려고 했었으며, 문제는 일반 대중이 금융정보의 이해도가 낮았다(한국은 금융정보 이해도가 33%)는 것이다. 미국은 2006년 연금보호법으로 법적제도가 갖추어 졌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제도, 규정, 정책적인 뒷받침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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