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본격 현실 로맨스'로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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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본격 현실 로맨스'로 극찬
  • 박상아 기자
  • 승인 2018.06.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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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이 작품 속 다양한 이 시대 남편들의 모습을 그려내며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결혼 전날의 커플과 이혼 전날의 부부, 인생 최대의 터닝포인트를 하루 앞둔 두 커플의 버라이어티한 하룻밤을 그린 현실 공감 로맨틱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작품 속에서 이혼을 하루 앞둔 결혼 10년차 남편 잭 역을 맡은 고유진은 성공한 아내 앞에서 기죽는 샐러리맨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한때 영화감독을 꿈꾸던 패기 넘치던 잭은 매너리즘에 빠졌고, 누구나 부러워할 정도로 잘 나가는 편집장인 아내 캐서린 옆에만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작아지는 약한 모습으로 모성애를 불러일으킨다. 

현실에 안주한 잭을 한심하게 여기는 캐서린과 지지 않고 받아 치는 잭의 유치하지만 현실적인 부부싸움은 리얼한 웃음을 선사한다.

탁월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잭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빛나게 하는 고유진은 때로는 한심하지만 때로는 사랑스러운 잭의 매력을 한껏 발산해 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2006년 런던 초연 이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일본, 시카고, 인디애나, 멜버른, 비엔나, 리스본, 독일 등 전 세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현실적인 에피소드와 대사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본격 현실 로맨스'로 극찬 받고 있다. 오는 7월 29일(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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