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핀 약수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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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핀 약수터에서
  • 송영기 기자
  • 승인 2018.06.18 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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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붗꽃 핀 숲 약수터에서

              

간간히  수풀에서  장끼가 푸더더덕,

날아서  솟구치며  외마디 컹컹소리,

주위를 살펴가면서 먹을것을 찿고있는.

 

그 숲속 약수터에  동네사람 올라와서,

땀내고 운동하며  흙마당을 돌고 돌때,

몇몇은 벤취에 앉아 세상사를 얘기하네.

 

넓다란 잔디밭에  밝은 햇살 비추는 낮,

진보라 고결한색  군락으로 붓꽃 피어,

다가가 살펴보는데 이 시간이 느긋하다.

 

향나무 세월속에 등걸이 굵어졌고,

일어나 숲 사이로 저건너 산을 보니,

문필봉 붓꽃 봉오리 모습닮아 이름같네.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서울

 

(삼각산 유석 약수터 옆 잔디밭에 붓꽃이 무리지어 피었다)

 

(진보라 색  붓꽃은 고귀해 보인다)

 

(오월에 피는 붓꽃 봉오리는 선비의 붓을 닮아서 청초해 보인다)

 

(청수한 선비의 맑은기상이 엿보이는 붓꽃이 아름답다)

 

(삼각산 숲 은행나무 사이로 저건너 수락산 문필봉이 보인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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