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붗꽃 핀 숲 약수터에서
간간히 수풀에서 장끼가 푸더더덕,
날아서 솟구치며 외마디 컹컹소리,
주위를 살펴가면서 먹을것을 찿고있는.
그 숲속 약수터에 동네사람 올라와서,
땀내고 운동하며 흙마당을 돌고 돌때,
몇몇은 벤취에 앉아 세상사를 얘기하네.
넓다란 잔디밭에 밝은 햇살 비추는 낮,
진보라 고결한색 군락으로 붓꽃 피어,
다가가 살펴보는데 이 시간이 느긋하다.
향나무 세월속에 등걸이 굵어졌고,
일어나 숲 사이로 저건너 산을 보니,
문필봉 붓꽃 봉오리 모습닮아 이름같네.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서울
(삼각산 유석 약수터 옆 잔디밭에 붓꽃이 무리지어 피었다) |
(진보라 색 붓꽃은 고귀해 보인다) |
(오월에 피는 붓꽃 봉오리는 선비의 붓을 닮아서 청초해 보인다) |
(청수한 선비의 맑은기상이 엿보이는 붓꽃이 아름답다) |
(삼각산 숲 은행나무 사이로 저건너 수락산 문필봉이 보인다) |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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