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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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말한다
  • 백 영헌 논설위원
  • 승인 2018.06.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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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2018년6월13일 지방선거에서 여당과 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싹쓸이를 하였고 야권은 완전 참패 하였다. 이것은 반성과 변화와 혁신에 관심이 없는 야권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고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 

한편,지방선거 싹쓸이에 도취한 여권은 막강한 힘을 갖게 되였으나, 보수의 궤멸에 흥분하고 잔치만을 벌일 때는 아니다. 여권이 안일무사로 자만하며, 반성과 혁신을 하지 않는 다면, 역시 훗날 더욱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국민은 언제나 공평하고 합리적인 정책과, 자유민주적이며, 법치 적이며, 튼튼한 안보와 경제 발전을 희망하고 있다.

오늘날 국민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김정은의 호기심 유발과, 호탕하고 자신감 넘치고, 성공적인 북미 회담과 청순해 보이기까지 하는 모습에서 착시현상이 나타나고, 통일에 대한 기대와 짝사랑에 도취되어 있을 뿐이다. 물론 보이는 그대로 평화의 길로 갈수 있기를 염원한다. 앞으로 북핵 폐기와 평화의 약속 이행이 지지부진 할 때는 국민은 큰 실망을 가지게 될 것이고, 미군철수 등 불안한 안보와, 주둔 지역의 지방 경제 , 흔들리고 있는 정부의 경제 정책과 일자리 정책. 포풀리즘 정책이라는 함정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되면 여권은 자살 꼴이 될 것이다. 지금 정부는 북 핵의 이슈에 몰입 되여 있고, 경제 지표는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통령의 지지율은 80%에 육박 한다는데, 아이러니하게 18년 만에 최고의 실업률이며 실업가가 200만 명이라는데 대기업은 정부의 눈치 보기에 급급하면서 해외 투자를 늘리고, 영세기업은 최저 임금제도 실행과, 52시간의 근로시간 제한에 갈팡질팡 하며 불안함을 볼 때 국민의 시선이 어디로 갈 것인가를 짐작할 수가 있다.

이번 6.13 선거 결과가 여권이 잘해서 몰표를 준 것이 절대 아니라, 야권에 대한 괘씸죄가 작용했다는 것을 깨닫기 바라며, 견제 세력이 무너지는 것이 결코 장점이 될 수만은  없다는 것을 각성해야 한다.

야권은 스스로 보수는 사라졌다고 참으로 무책임한 발언이다.  누가 그렇게 만들었으며,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었다는 것을 몰랐단 말인가 ?

혹자는 이번에 여권의 싹쓸이는 오히려 보수가 새롭게 탄생할 수 있는 좋은 기화라고도 말 한다. 다만 현 정권이 자만에 도취되어 안일무사와 실패의 길을 갈 때일 뿐이다, 정권의 실패는 국민의 고통을 수반할 따름이다.

우리의 정당정치는 여야 간에 어떤 실수가 있기를 기다리다가 어부지리로 선거에 승리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즉 남이 망해야 내가 잘 살수 있다는 방식이며 내로 남불 의 불치병이 깊어서 스스로 발전 하려 하지 않는다. 국민 또한 이런 투표에 익숙해진 것 같기도 하다.

야권은 이번 기회에 문패만 바꿀 것이 아니라, 기존의 정치 집단을 완전 해체하고, 다시 새로운  인물로 새 틀을 짜고, 안보와 정치, 경제, 교육, 법치의, 건전한 개혁을 표방하여, 혁명적인 강한 국가의 재건을 위한 신 보수정치 집단으로 탄생한다면 향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프랑스의 개혁과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젊은 대통령인 “마크롱”의 국가 재건 정책이 바로 한국 의 신 보수가 바라는 정치라고 본다.

따라서 앞으로는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의 물갈이가 되어야한다.

어느 정치 집단이던 국가의 정치 발전을 위하여, 새 인물과 새로운 리더의 탄생이 차후 선거 승패의 관건이 되기를 희망 한다.

우리 국민이 정치권에 식상 하는 것은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는 유전적 구태정치 행태에 있다. TV화면에 나타나는 정치인들을 보면 언제나 그 얼굴이고, 어깨 넘어 상식과 이념에 몰입 되여 변화가 없고 세상의 변화를 모르며, 인재가 보이질 안는다. 선거 벽보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참으로 인재가 없구나 하는 한탄뿐이다.

벌써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차기 대권 도전 인물들을 보면 낡은 전과자 투성 이다.

오늘날 기업과 사회 변화 속도는 분초 단위로 변화무쌍한데 정치권만은 변화 없이 항상 그나물에 그 밥이다. 기업 경영의 이론에서도 “안 되면 사람을 바꿔라” 라는 말이 있다.

국민은 다음 선거에서 정치권이 얼마나 물갈이를 했고, 훌륭한 리더십과 인재를 갖추었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중대한 심판을 해야 한다. 여기에는 건전하고 미래 지향적인 공정하고 사실에 근거한 언론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그래야 정치가 발전하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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