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듀엣이 전하는 삶과 사랑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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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듀엣이 전하는 삶과 사랑의 노래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6.14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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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로 다시 듣는 가왕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사진제공:라루체) ‘라루체’ [La luce] 부부가수

[부산=글로벌뉴스통신] 6년 차 부부가수인 팝페라 듀엣 ‘라루체’ (La luce ; 이탈리아 어로 ‘빛’) 가 디지털 싱글 앨범 <바람의 노래>를 통해 부부가수로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바람의 노래>는 1997년 5월 1일 조용필 16집 Eternally에 수록된 곡이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의 곡을 리메이크하는 의미 있는 앨범이다. 부부 가수의 목소리로 부르게 되는 <바람의 노래>가 또 다른 장르로 해석됨으로 깊이 있는 감동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고추잠자리(조용필), 인디안 인형처럼(나미), 나만의 것(김완선)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작사한 작사를 한 <바람의 노래> 원곡 작사가 김순곤은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세상을 청정하게 할 수 있는 두 분(라루체 최솔, 이찬미)의 음악을 항상 응원합니다.” 라고 전하였으며, 기다리는 아픔(조용필), 널 보고 있으면(강산에), 사랑이 저만치 가네(김종찬)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바람의 노래> 원곡 작곡가 김정욱은 “두 사람(라루체 최솔, 이찬미)의 목소리를 들으면 두 분의 맑은 심성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듣고 듣는 분들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라며 선배 음악가로서의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라루체의 <바람의 노래>는 핑클, 백지영, 쥬얼리, 비쥬, 소찬휘, 유열, 클릭비 등의 곡을 작곡한 작곡가 배희경이 편곡 및 프로듀서를 맡았다.

부부가 힘이 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일으켜 세운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었다고 한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 꿈을 좇아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가수로 살아가고 싶어 하는 두 사람. 시간이 쌓이고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야깃거리가 더 많아지는 부부 가수가 되겠다고 말한다.

(사진제공:라루체) 디지털 싱글 앨범 <바람의 노래>를 통해 부부가수로서 가요계에 첫 발

2012년부터 팝페라 라루체로 크고 작은 무대에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오면서 수많은 관객들과 호흡해왔다. 이미 이 부부가수의 그간의 이야기를 잘 아는 관객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에게는 이 앨범은 아주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음반이 나오면 꼭 알려달라고 했던 많은 관객들에게 이 부부 가수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그 노력의 결과로 많은 세대가 익히 알고 공감하며 ‘라루체’의 감성으로,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을 담고 삶의 이야기를 담아 부를 수 있는 이 <바람의 노래>를 이제는 그 결과로 보여주게 된 것이다.

부부는 2017년 11월 대한민국 교육부 초청에 의해서 유네스코 등재 기념 세토 우시마도 초청 기념 음악회, 대한민국 교육부 소속 오카야마 한국교육원 초청 <라루체 단독 콘서트>를 통해서 재일 동포들과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일본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팝페라 듀엣 가수로 활약을 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2018년 11월 10일 오카야마 한국교육원 한국어 말하기 대회 초청공연 및 나라현 및 오카야마 민단 70주년 기념 <라루체 초청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부부의 꿈과 희망을 담아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향을 그리는 재일 동포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일본인들에게 라루체의 <바람의 노래>를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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