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서울형 최저소득보장제 실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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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서울형 최저소득보장제 실시하겠다.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8.06.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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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88만3,500원 약 20만 가구 혜택

[국회=글로벌뉴스통신] 김문수 서울시장후보와 김선동의원 등은 2018년6월6일(수) 오전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형 최저소득보장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당선되면 "최우선으로 최저생계비보다 부족한 금액을 월 평균 323,625원(연 388만3,500원) 채워드리겠다"며 " 매년 2조원 규모로 늘어나는 서울시 예산에서 최우선으로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이어 "통계 조작으로 서민 경제 파탄을 숨길 수는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통계 수치가 아니라 직접 삶의 현장에서 서민의 생활고를 파악해 보기 바란다"면서 "고통 받는 서민 경제를 외면하고 통계조작으로 서민고통을 숨기려는 문재인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현진 기자) 김문수 후보가 "서울형 최저소득보장제를 실시하겠다"며 김선동 의원과 김종석 의원, 이성언 전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서울형 최저소득보장제를 실시하겠습니다
 
일하는 근로자가 최저생계비도 못 벌어서는 안 됩니다. 서울에는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4인 가구 기준, 월 189만 7,395원)에 미달하는 가구가 약 20만 가구나 됩니다.
 
김문수는 당선되면 최우선으로 ‘서울형 최저소득보장제’를 실시하여 최저생계비보다 부족한 금액을 월 평균 323,625원(연 388만3,500원) 채워드리겠습니다.

‘서울형 최저소득보장제’는 최저생계비 이하의 근로소득 가구에게 일정 소득을 지원해 줌으로써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매년 2조원 규모로 늘어나는 서울시 예산에서 최우선으로 재원을 확보하겠습니다.

서민 경제가 어렵습니다. 서민들의 소득이 줄고 있습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생활 물가는 오르고, 서민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은 이미 실패한 정책임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5월 29일 “가계소득 동향 점검회의”에서 ‘소득분배가 악화돼 아프다’고 하더니, 이틀 후인 5월 31일에는 돌연 정반대로 ‘고용된 근로자의 임금은 다 늘었다’며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 효과가 90%’라고 하여 온 국민을 아연실색하게 하였습니다.

청와대가 고의적으로 통계에서 제외시킨 영세 자영업자와 비숙련 청년구직자, 해고된 일용직 근로자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들입니다.

통계 조작으로 서민 경제 파탄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통계 수치가 아니라 직접 삶의 현장에서 서민의 생활고를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통 받는 서민 경제를 외면하고 통계조작으로 서민고통을 숨기려는 문재인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년 6월 6일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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