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위덕대학교와 함께 마음케어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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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위덕대학교와 함께 마음케어 프로그램 운영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8.06.0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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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위덕대학교와 손잡고 지진으로 지친 마음의 상처 보듬다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위덕대학교와 함께 6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포항시 재난심리지원센터(흥해읍보건지소)에서 지진 피해지역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케어 프로그램을 주1회 6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1.15 지진발생과 잦은 여진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지진 트라우마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포항시와 위덕대학교가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흥해지역 주민들의 심리지원을 위하여 심리적 응급처지 기초 교육을 이수한 위덕대학교 학생 20명과 교수로 구성된 사례관리 멘토링단이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매주 금요일 6주간 마음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제공:포항시)포항시 위덕대학교와 함께 마음케어 프로그램 운영

지난 6월 1일(금)에는 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장덕희 교수와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친밀감 형성을 위해 모래상자를 활용한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북구보건소 정신보건요원들이 스트레스 검사 등 개별 정신건강 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가오는 6월 7일에는 ‘나에게 하는 질문’이라는 주제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세계 만들기, 집단 프로그램과 PFA 상담을 접목한 사례관리 멘토링 등 2시간 30분 동안 운영될 계획이다.

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은 “최근에도 여진이 발생하여 지진 발생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지진 피해가 심한 흥해 지역 어르신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큰 상태”라며 “지속적으로 지역대학,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지진 트라우마를 가진 지역주민들에 대한 심리적 불안 등 종합적인 문제해결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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