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對아프리카 경제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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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對아프리카 경제협력 강화"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05.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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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은성수)은 "2018년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 발맞춰 다양한 금융지원을 활용해 아프리카와 경제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5월23일(수) 오후 세네갈 정부와 국립암센터 건립사업에 총 855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은성수 수출입銀 행장은 이날 마마두 게이 파예(Mamadou Gueye FAYE) 세네갈 주한대사와 부산 벡스코에서 만나 이 같은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사진제공: 輸銀) 은성수 수출입銀 행장(사진 왼쪽)과 마마두 게이 파예(Mamadou Gueye FAYE) 세네갈 주한대사가 2018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만나 세네갈 국립암센터 건립사업에 총 8550만달러 규모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국립암센터는 현대식 암 진단․치료 장비를 갖춘 세네갈 최초의 암치료 전문병원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의 첨단 의료장비와 기술 이전을 통해 세네갈 국민의 암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의료분야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네갈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올해 7.0% 예상, 사하라이남 3.1%)을 보이고 있어, 향후 서아프리카 거점국으로 아프리카 경협확대와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은 행장은 베네딕트 오라마(Benedict Oramah) Afreximbank(아프리카 국제수출신용기관) 은행장과 같은 장소에서 2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계약도 체결했다.

(사진제공: 輸銀) 은성수 수출입銀 행장(사진 왼쪽)과 베네딕트 오라마(Benedict Oramah) Afreximbank 은행장이 2018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만나 2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아프리카에 수은 전대금융 한도가 설정된 곳은 나이지리아(Zenith Bank, 1억달러)가 유일하며, 수출입은행과 아프리카 49개국(총 54개국 중 알제리, 리비아, 소말리아, 적도기니, 스와질란드 제외)을 회원국으로 보유하고 있는 Afreximbank가 이날 전대금융계약을 맺은 만큼 향후 우리 기업의 대아프리카 진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Afreximbank는 1993년 아프리카 역내․외 무역증진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145개 아프리카 정부기관 및 개인투자자 등에 지분이 분산되어 있으며, 회원국 소재 기업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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