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경선 공방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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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경선 공방 치열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8.05.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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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국·임채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 단일화,최대호 예비후보 강경대응

[안양=글로벌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경선이 5월 3일, 4일로 확정됐다.

 이정국·임채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최대호 예비후보와의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단일화에 합의하여 임채호 예비후보가 단일 예비후보로 당내 경선에 나선다.

이·임 예비후보는 1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와 함께 가는 ‘민주개혁 단일 예비후보’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이·임 예비후보는 최대호 예비후보의 각종 비리 의혹을 비판하면서 단일화 결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최 예비후보의 4년 전 안양시장 선거 패배를 지적하면서 “비리 의혹을 제대로 소명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새로운 의혹은 갈수록 쌓여가고 있다”며 “급기야 최대호 예비후보 측에게 안양시장 재직 시 4억 원의 뇌물을 전달했다는 양심선언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떤 결정이 민주당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길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깊이 숙고했다”며 “결국 4년 전의 실패를 다시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단일화를 합의했고, 1일 오전 이 예비후보가 임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정치적 결단을 내려 임 예비후보를 ‘민주개혁 단일 예비후보’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임 예비후보는 “깨끗하고 도덕성을 갖춘 예비후보를 안양시장 후보로 공천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이제 우리는 안양시민들과 민주당원들에게 깨끗하고 투명하고 공명정대한 안양을 만들어갈 ‘민주개혁 단일 예비후보’를 선택해 주실 것을 직접 호소하고 희망을 걸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 예비후보와의 경선을 ▲부패와 반부패 ▲과거와 미래 ▲낡음과 새로움의 싸움 등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민주개혁 단일 예비후보’로 결정된 임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안양시장 후보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빼앗겼던 안양정권을 되찾고 잃어버린 안양시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살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임 예비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을 예시로 들며 “안양 또한 부패로 얼룩졌던 오욕의 시절을 벗어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안양시민들과 민주당 당원 여러분들에게 부정부패에 휩싸였던 과거가 아닌 새로운 미래를 선택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지지와 응원을 부탁했다.

반면, 최대호 예비후보는 "참으려 했으나 해도해도 너무 한다"며 "허위양심선언, 허위고발, 허위사실공표, 가짜뉴스 보도 세력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 가짜뉴스 흑색선전 법률대응단은 "최 예비후보 관련 청와대 허위진정, 수원지검 안양지청 각하 처분 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가짜뉴스대책단과 적극 공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대호 예비후보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경선과정에서의 논란으로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최대호 예비후보는 상대 경선 후보들로부터 부당한 공격을 받아왔으나, 그럼에도 이들의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고소 고발을 조건 없이 취하하는 등 지금까지 깨끗하고 공정한 당내경선을 치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최대호 예비후보는 "그러나 경선을 앞두고서 박경순의 양심선언을 빙자하여 최대호 예비후보를 매도하는 가짜 양심선언과 최종관의 허위 고발장, 그리고 이 사실을 악의적으로 온라인에 공표하고 있는 이형진, 언론의 본분을 다하기는커녕, 사실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박경순의 가짜 양심선언문 전문을 보도한 뉴스프리존과 동 신문의 김 기자, 그리고 이미 4년 전 지방선거에서도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한 바 있는 경기뉴스와 동 신문 남 기자 등 조직적으로 경선에 영향을 미치고자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세력들의 행태가 상식의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대호 예비후보는 이어 "뿐만 아니라 경기도당 후보자 심사과정에서는 모씨가 최 예비후보와는 상관없는 일로 이미 완전히 무혐의로 종결된 4년 전 일을 들먹이며, 청와대에 허위 진정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확인해보니 이러한 허위 진정에 대하여 청와대로부터 사건을 배정받은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더 이상 수사의 필요성이 없다’는 이유로 각하 처분하였다"며 " 4년 전 선거에 이어 이번 안양시장 선거에서도 최대호 예비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하여 혈안이 된 적폐세력들이 가짜뉴스를 생성, 유포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대호 예비후보 법률대응단은 "이러한 적폐세력들의 도를 넘어선 비방행위를 근절하고자 한다"며  "이들의 공직선거법 위반행위 일체를 검찰에 고소, 고발 조치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가짜뉴스 대책단과의 적극적 공조를 통해 가짜뉴스 세력 등 이러한 행위의 근절을 위하여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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