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문인석 (文人石)
소년에 홍패(紅牌)받고 출사(出仕)하여 나리 되니
품계(品階)가 정일이품 관복 앞뒤 쌍학(雙鶴)흉배
옥관자(玉貫子) 갓끈 드리우고 대감이라 불린 어른.
살아선 구종별배(驅從別培) 죽어서는 석상(石像)세워
읍(揖)하는 문인석이 밤낮으로 공수시립(共手侍立)
깊은 산(山) 명당 자리에 한 세월을 지켰어라.
석공(石工)이 조화(造化)부린 石人으로 환생하여
당금(當今)에 자리 옮겨 집 정원에 다시 서니
이끼 낀 곧 묵은 자취, 심오하고 듬직하다 !
도운(都雲) 宋永起 / 시조 시인,서울
(깊은산 양반 묘역에 서 있던 문관석,이제는 내려와 정원에 서다) |
(심산에 서 있거나, 저자에 내려와 있거나 석공의 조각 솜씨는 아름답다) |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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