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구제역 제로’ 확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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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구제역 제로’ 확대 공급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8.04.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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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경기도 ) 경기도청 전경

[경기=글로벌뉴스통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 옥천성)가 지난 4월 3일 저한 소독을 통해 더 이상의 구제역 바이러스의 추가확산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함이다 김포 소·돼지농가에 친환경 소독제 ‘구제역 제로(에코 크리닉)’ 8톤을 긴급 생산·공급한데 이어, 발생인접 시군 취약 1,119농가에 20톤을 확대 공급키로 했다고 13일(금) 밝혔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구제역 제로’는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유용미생물 연구센터’를 통해 자체 개발·공급하는 ‘친환경 미생물 제재’로, 유산균과 구연산을 적정 비율로 혼합해 만들어, 일반소독제와는 달리 물에 20~100배 희석해 소독이 어려운 축사내부 사료 및 음수통, 가축 등에 직접살포가 가능하고, 유산균의 생균효과와 구연산의 살균효과 상호작용으로 가축의 면역력을 증진시킴은 물론, 병원성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등 효과가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험소는 지난 2월 한반도 인근지역(중국, 몽골)에서 구제역이 발생됐다는 국제동물질병사무국(OIE)의 발표와 관련해 취약농가 1,600개소에  ‘구제역 제로’ 32톤을 집중 공급 한 바 있다.

옥천석 동물위생시험소장은 “2013년 개소한 유용미생물 연구센터에서는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끝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철저한 방역의지를 갖고 출입통제 및 소독조치등 차단방역과 친환경 소독제 구제역제로(에코크리닉)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구제역 근절에 최선을 다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 26일 김포지역에서 A형 구제역 발생으로 경기도는 전 농가 이동제한, 긴급 백신 접종 등을 조치, 야외감염 바이러스 확인을 위해 240개 전 농가 검사결과 역학관련농가 1개 농가 외에는 추가 발생 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후 2차 예방접종 조기실시와 소독점검 강화 등 강력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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