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광동성완구협회,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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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광동성완구협회,업무협약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8.04.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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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광동성게임산업협회 업무협약식_2018.04.12.
(사진 제공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광동성완구협회 업무협약식_2018.04.12.

[인천=글로벌뉴스통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 김동화)이 중국 광동성완구협회(협회장 : 리주어밍) 및 광동성게임산업협회(집행회장 : 루샤오쿤)와 9일 광저우 폴리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한국 만화에 대한 중국의 완구산업과 게임산업의 IP투자 및 네트워크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 만화 캐릭터의 중국 내 라이선싱 사업을 촉진하고 한국 웹툰IP에 대한 중국 게임업체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와 장르를 넘어선 콘텐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국 기관의 협조를 주 내용으로 한다고 협약 추진 배경을 설명하며, 향후 인기 만화·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피규어 및 문구류 제작, 웹툰IP를 활용한 게임 제작, 중국 인기 게임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 제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광저우 국제완구 및 취미용품 전시회(Guangzhou International Toy&Hobby Fair)」 기간 중 개최된 한국기업의 쇼케이스와 함께 진행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천비즈니스센터에서 주최한 한국기업 쇼케이스는 남궁영준 센터장의 개회사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안종철 원장, 광동성게임산업협회 루샤오쿤 집행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쇼케이스 현장에는 아시아 주요 IP투자사 및 콘텐츠 라이선싱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하여 아트라이선싱(대표 이용수), 일렉츄럴 스튜디오(대표 윤지완) 등 한국의 9개 콘텐츠 기업의 피칭을 듣고 향후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안종철 원장은 중국 지식재산국 루이진위엔 부국장, 국가판권무역기지 우등시잉 총경리를 만나 한국 만화·웹툰IP의 중국 내 저작권 침해 대응 방안 및 부천시와 광저우시의 만화 콘텐츠 기업 간의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등시잉 총경리는 한국 만화·웹툰IP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의 비즈니스 협력모델 구축을 논의했다. 그 연장선에서 우등시잉 총경리는 또한 OSMU(만화 원작의 2차 콘텐츠 제작)를 위한 우수 만화IP 2건에 대한 추천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 만화 콘텐츠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조성을 위한 중국 내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천비즈니스센터와 중국 탄센트 등 중국 내 주요 만화 플랫폼사와 함께 우수 만화 콘텐츠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협의체를 공동으로 구성하기로 하고, 우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제작된 우수 만화 IP의 중국 진출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아시아 최대 예술축제 중 하나인 Art Canton 관계자와 논의, 한국관 운영을 합의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올해 가을 실무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Art Canton에 참가하여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Aat Canton은 중국 광저우에서 매년 봄·가을에 2회 개최되는 최대의 예술축제로 매 개최마다 전 세계의 100여개의 갤러리가 참여하고 3,000개가 넘는 작품이 출품, 전시된다.

이번 업무협약과 중국 유관기관과의 논의에 대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안종철 원장은 “그간 사드 등 국제관계 때문에 다소 소극적이고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던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참가 지원한 아트라이선싱과 일렉츄럴 스튜디오는 이번 「광저우 국제완구 및 취미용품 전시회」에서 캐릭터 ‘기다려 빵아’ 와 ‘떰떰’으로 총 3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2억 2천만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

(사진 제공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광저우 국제완구 및 취미용품 전시회 한국기업 쇼케이스 현장 사진_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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