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피니 전통시장 웃음꽃도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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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니 전통시장 웃음꽃도 피어난다!!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8.04.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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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말고 덜도말고 군항제만 같아라~중앙시장 부엉이 플리마켓과 야시장 운영...
(사진제공:창원시) 군항제 기간 진해 중앙시장이 활력을 이룬다...

[창원=글로벌뉴스통신] 창원시는 방문객 300만명 이상과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달려온 이번 진해 군항제에 지난 3월 31일 군항제 개막식부터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4월 8일까지 290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으며, 폐막일인 4월 10일까지는 300만명 이상이 다녀가 당초 목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8 창원방문의 해, 첫 봄의 축제로 열리고 있는 ‘제56회 진해군항제’는 창원시의 전방위적 홍보와 축제의 깊은 역사성에 힘입어 개막일을 2~3일 앞두고 봄을 기다려온 전국 상춘객들의 발길이 여좌천과 경화역 등 주요 벚꽃 명소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시는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임시 관광안내소를 주요 벚꽃명소 10개소에 설치해 통역봉사자(영어,중국어,일어)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 저녁 10시까지 운영했다. 

특히 이번 군항제 기간 동안 진해 중앙시장은 부엉이 플리마켓과 야시장을 운영하고 창원시는 군항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중앙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현수막과, 넛지 발자국, 아치형 게이트를 설치하고 맛집 지도를 제작하는 등의 하드웨어적 노력에 중앙시장 내 만남의 광장 무대 문화공연이라는 콘텐츠를 채워 넣었다.

창원시의 이러한 노력과 중앙시장 상인들의 열정은 군항제 기간 동안 상춘객들의 발길을 중앙시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대체로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원로터리 메인무대를 지나 중앙시장으로 가는 사람들은 예년 군항제 기간보다 확연히 많아졌고, 중앙시장 내 일부 상점과 식당은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손님들의 줄이 이어졌으며 손님맞이에 분주한 식당 관계자들은 피곤한 기색도 없이 연신 웃음꽃을 피우며 손님들을 맞이했다. 

박성원 중앙시장 번영회장은 “시장이 형성된 이후 이번 군항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손님들이 찾아줘 창원시의 관심과 우리 상인들의 열정이 제대로 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다”며 “군항제 기간 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창원시의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0일까지 군항제가 열리는 진해는 시가지 쪽 벚꽃은 많이 떨어졌으나 바닥을 수놓은 벚꽃 잎이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 영내에서는 여전히 몽글몽글한 벚꽃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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